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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73 IFC News] 씨네인천·저예산영화제작지원 최종 선정작 발표

인천영상위원회 2020-04-23 조회수   133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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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인천·저예산영화제작지원 최종 선정작 발표

 

 

인천영상위원회 제작지원 공모사업이 선정을 완료했습니다. 인천 영상인과 단체를 지원하는 ‘씨네인천’ 사업은 총 16개 작품과 5개 단체를 선정했으며, 제작비 10억 미만의 장편독립영화를 지원하는 ‘저예산영화 제작지원’ 사업은 총 3개 작품을 선정했습니다. 분야별 선정결과와 심의위원들의 총평을 간략하게 전해드립니다.

 

 

순서

이름

제목

지원결정액

1

박소영

귀울음(가제)

7,000,000

2

표국청

반찬배달(가제)

6,000,000

3

고경수

시동

7,000,000

4

이수지

아가미(가제)

7,000,000

5

오엠지프로덕션

알람

5,500,000

6

박태양

은희엄마(구독과 좋아요)

5,500,000

7

주영

짝사랑

7,000,000

8

허지윤

트레비

6,000,000

9

이용섭

팥죽

7,000,000

10

박미선

하나와 영오

7,000,000

 

올해 접수작은 세대론과 가족사를 다룬 시나리오 들이 다수였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이야기일수록 치열하고 엄격한 자문을 거쳐야 관객의 마음에 닿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한 영화는 드물었습니다. 소재의 절실함보다 중요한 건 그것을 자신의 영화로 어떻게 다시 대면할 수 있을지를 묻는 일입니다. 그런 질문의 과정이 없다면 영화는 작위적 설정과 상투적인 접근에 기대어 자기연민으로 허우적대는 세계에 그치고 맙니다. 시나리오의 미흡함은 대부분 제작계획의 허술함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의위원들은 감독들에게서 적극적인 멘토링을 수용할 의지를 확인했고, 이들 작품의 아쉬운 완성도가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올해 심의에서 만난 작품 중 탄탄한 작업준비로 심의위원들에게서 높은 점수를 받은 작품 대부분이 여성매칭 지원작으로도 선택되었다는 점은 흥미로운 대목입니다. 여성적 문제의식으로 창작활동, 노동, 연애, 가족, 트라우마 등을 풀어낸 시나리오들이 가장 대범하거나 안정적인 작품으로 기억에 남았습니다. 

 

 

순서

부문

이름

제목

지원결정액

1

기획개발

김지영

디어

10,000,000

2

김다민

막걸리가 알려 줄 거야

5,000,000

3

김정인

여공일기

10,000,000

4

제작지원

김정은

경아의 딸(가제)

50,000,000

5

선호빈

돈 다큐

10,000,000

6

이승환

우리 안의 나

30,000,000

 

기획개발 선정작 <디어>는 청소년의 성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학원폭력에 관한 고민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섬세한 캐릭터 구축을 기대합니다. <막걸리가 알려줄거야>는 제목만큼 독특한 소재와 캐릭터로 인해 흥미로운 작품임에 이견이 없었습니다. 사교육에 시달리는 청소년 주인공과 모스부호로 소통하는 막걸리라는 조합 이외에도 영화적인 재미가 보강된다면 제작단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공일기>의 경우 다소 올드하다고 느낄 수 있으나 70년대 여성 노조 운동에 대한 감독의 열의와 진지한 접근이 돋보입니다. 

 

제작지원 선정작 <경아의 딸>은 디지털 성범죄를 겪는 주인공 모녀의 관계와 주변인을 통해 시의적절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고민과 서로 다른 세대인 모녀의 모습에 대한 성찰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돈 다큐>는 돈에 대한 필요와 욕망을 가진 ‘개미투자자로서 감독 개인의 사적 다큐멘터리’라는 특유 장르로 풀어가는 흥미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결국 주식투자는 성공할 것인지 감독의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우리 안의 나>는 이야기의 완성도와 가족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흥미로운 작품으로 예산 증액과 캐스팅을 선진행 한다면 저예산 상업영화로서의 가능성을 기대하게 하는 작품입니다.

 

 

순서

단체명

지원결정액

1

모씨네 사회적협동조합

7,000,000

2

사회적기업 추억극장미림

6,000,000

3

인천독립영화협회

10,000,000

4

인천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

10,000,000

5

작업장 ‘봄’

7,000,000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역에서 꾸준히 행사를 이어온 ‘인천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 의 <인천인권영화제>와 ‘인천독립영화협회’의 <인천독립영화제>는 사업의 신뢰도와 운영 단체의 안정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예전 수준의 지원을 결정하였습니다. 그리고 ‘모씨네사회적협동조합’의 인천영화교육 워크숍 프로그램은 인천에서 활동하는 영화교육 주체들과 함께 영화교육의 성과를 진단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는 측면에서 기대되는 사업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작업장 봄’의 <2020 소금꽃 이야기>는 인천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디어교육으로 그들의 작업을 기록, 상영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단체가 이루어온 작업의 성과를 지 속한다는 측면에서 지원을 결정하였습니다. ‘추억극장 미림’은 일본 예술영화관에 인천 관련 영화를 소개하는 교류프로그램을 제안했는데, 어려운 여건에서도 작년에 이어 교류사업을 이어가려는 의지를 높게 평가하였습니다. 다만 영화를 선정하는 방법과 관련해, 지역에서 개최하는 영화제와 협업할 수 있는 방안을 주문하였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행사 및 사업을 준비하고 진행하기 어려운 여건에 놓여있습니다. 다가올 불확실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원에 선정된 5개 단체가 목적하는 사업의 성과를 이루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인천지역의 영상단체를 발굴, 육성하는 풀뿌리 사업의 취지에 맞게 기존 지원단체 사업들의 꾸준한 성장과 신규단체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합니다.

 

 

순서

이름

제목

지원결정액

1

박이웅

불도저에 탄 소녀

100,000,000

2

윤한나

아마도 미래는 있다

80,000,000

3

백승기

인천스텔라

50,000,000

 

심의위원들은 작품성과 완성도, 제작 적합성, 지역 이해도를 기준으로 장편 극영화 3편을 최종 선정하였습니다. 세 작품 모두 인천을 주요 배경으로 삼아 높은 지역 이해도를 보여주었으며, 면접 심사 단계에서 정교하고 치밀한 프리 프로덕션 과정과 향후 계획을 어필해 제작 적합성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박이웅 감독의 <불도저에 탄 소녀>는 갑작스럽게 사고를 당한 아버지의 행적을 파헤치는 딸의 이야기입니다. 꾸준히 제작 적합성 문제를 고심한 흔적이 엿보여 흔쾌히 올해의 지원 대상작으로 선정했습니다. 윤한나 감독의 <아마도 미래는 있다>는 지난해 개봉하여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82년생 김지영>을 연상시키는 작품으로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앞선 두 작품이 오랜 시간 공들여 데뷔를 꿈꿔온 신인 감독들의 패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라면 <인천스텔라>는 <숫호구>, <시발,놈: 인류의 시작>, <오늘도 평화로운>까지 줄곧 인천을 배경으로 영화를 만들었던 백승기 감독의 신작입니다. 변함없는 재기발랄함을 엿볼 수 있을 뿐더러, 스타일과 내용 면에서 이전작들로부터 변화를 꾀하고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2020년 제작지원사업에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선정된 작품들에는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작품들 역시 보완을 거쳐 좋은 결과로 다시 만나기를 바라겠습니다. 각 공모사업의 총평 전문은 인천영상위원회 홈페이지 '공지사항' 카테고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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