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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55 IFC Review] 네덜란드에서의 일주일 IDFA 2018

인천영상위원회 2018-11-27 조회수   312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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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서의 일주일 IDFA 2018

 

인천다큐멘터리포트는 지난 1117()부터 1124()까지 8일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제31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International Documentary Film Festival Amsterdam; IDFA)(이하 IDFA)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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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FA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매년 11월에 열리는 세계 최대 다큐멘터리 영화제입니다. IDFA의 목적은 창의적인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을 증진하고 많은 관객들이 즐기도록 하는 것에 있는데요. 1988년 처음 개최되었을 당시에는 암스테르담 중심의 레이체 광장에서 열린 작은 축제였으나 점차 확대되어 현재는 11일 간 300여 개 이상의 작품을 상영하는 세계 최대의 다큐멘터리영화제로 성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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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FA에서 도착하고 가장 먼저 한 일은 바로 한국 다큐멘터리의 밤(Korean Documentary Night)’ 개최였습니다. 인천다큐멘터리포트2018이 끝남과 동시에 준비했던 행사로 인천다큐멘터리포트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주최하고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했습니다. IDFA의 주요 극장인 투친스키(Pathé Tuschinski) 근처에서 열린 ‘한국 다큐멘터리의 밤은 그야말로 발디딜틈도 없이 수많은 게스트들로 붐볐습니다. 2014년부터 지금까지 인천다큐멘터리포트를 찾았던 국내외 게스트 300여명이 자리를 빛내주었으며, 함께 한국 다큐멘터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국 다큐멘터리의 밤을 포함하여 IDFA에는 매일 저녁마다 다양한 행사들이 개최됩니다. IDFA에서 직접 준비한 행사도 있지만각국의 주요 영화제·마켓배급사제작사 등 다양한 곳에서 온 게스트들이 직접 진행하는 행사들이 매일 저녁 진행됩니다행사의 방식은 주최에 따라 크게 다릅니다특별한 식순이나 사회자가 없는 편한 파티부터 모두 함께 춤을 추는 활동적인 행사까지전세계 게스트들이 주최하고 참여하는 다양한 파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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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다큐멘터리의 밤행사가 끝이 나고, 다음날부터 본격적인 IDFA 탐방에 나섰습니다. 메인 공간인 NH칼튼호텔 2층은 모든 게스트들이 방문하는 곳으로 ID카드를 수령하고, 산업관계자(영화제작자, 투자사, 배급사 등)와 영화제 게스트들이 찾아와 미팅 일정을 잡는 곳입니다. 한쪽 벽면에는 2018년도 IDFA를 찾은 감독들의 사진과 싸인이 벽면에 붙어있어서 영화제의 분위기를 한층 실감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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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트(MUNT) 극장에서는 <경계도시 2>를 연출한 홍형숙 감독의 신작 <준하의 행성>을 상영했습니다. 홍형숙 감독은 인천다큐멘터리포트의 집행위원이자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이기도 합니다. 신작인 <준하의 행성>은 인천다큐멘터리포트의 강석필 총괄 디렉터가 프로듀싱한 다큐멘터리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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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다큐멘터리포트 팀이 가장 궁금해 했던 센트럴 피칭입니다. 사방에 화면이 띄워져 있고 인천다큐멘터리포트와 유사한 형태의 패널 좌석이 셋팅되어 있었습니다. 센트럴피칭에서는 반가운 얼굴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올해 인천다큐멘터리포트의 튜터 존 웹스터가 새로운 작품 피칭을 선보였고, <밤섬해적단 서울 불바다>2016년 인천다큐멘터리포트 러프컷 세일에 참여했던 정윤석 감독의 신작 <눈썹>의 피칭이 진행되었습니다. 패널 석에는 인천다큐멘터리포트의 해외 자문위원인 크리샨 아로라와 모더레이터를 맡은 캐롤리나 리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피칭장을 찾은 한 감독은 인천다큐멘터리포트에서 만났던 사람들이 많아 한결 마음이 편하다. 암스테르담이 아니라 인천에 있는 기분이다.’며 웃음짓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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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FA가 개최되는 암스테르담에는 온통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건물들이 많습니다. 대부분의 행사 공간에는 눈에 띄는 노란색, 붉은색, 보라색의 IDFA 배너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역사가 살아 있는 오래된 건물에 원색의 배너들이 늘어져 있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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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영화제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시상식에 참여했습니다. 3층으로 된 공연장에서 진행된 시상식은 핑크색 수트를 입은 진행자의 넉살좋은 입담과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시상식이 진행되는 중에 올해 IDFA의 개막작으로 선정되었고, 2017년 인천다큐멘터리포트를 찾았던 아부자르 아미니 감독의 <카불, 시티 인 더 윈드(2017년 제목: 카불 디스토피아)>가 수상했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시상식을 지켜보고, 축하해줄 수 있어서 무척이나 기뻤습니다. 다시 한 번 더 인천다큐멘터리포트의 축하를 전합니다.

 

시상식이 끝나고, 다시 돌아오는 길이 아쉽기만 했던 IDFA에서의 일주일. 11월 겨울 바람은 제법 매서웠지만, 영화제를 돌며 여러 다큐멘터리를 만나고, 토크를 듣고, 미팅을 하면서 보낸 시간이 벌써 꿈만 같습니다. IDFA를 통해 인천영상위원회에서 진행될 인천다큐멘터리포트와 디아스포라영화제를 어떻게 구성해야할지 어떤 모습으로 여러분을 만나야할지 많은 고민이 들었습니다. 2019년 더 좋은 모습, 더 나은 모습으로 준비하여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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