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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64 Behind the scene] 푸른 하늘을 담은 건물, 검단지식산업센터 블루텍

인천영상위원회 2019-08-02 조회수   258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FILMING INCHEON


푸른 하늘을 담은 건물, 검단지식산업센터 블루텍


이번 인스파이어링 로케이션 인천의 주인공은 독특한 외관과 구조를 가진 검단지식산업센터 블루텍이었습니다. 과연 이 장소는 어떤 곳인지, 그리고 이번 인스파이어링 로케이션 인천은 어떤 점에 집중해서 촬영했는지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블루텍은 제조업에 특화된 소형 공장단지의 집합체입니다. 인근에 청라IC, 북인천IC,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가 있어 교통의 요지이기도 합니다. 블루텍은 지하 2, 지상 11층이라는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며 부지 면적 역시 약 8천 평에 달합니다. 건물 구조는 크게 공장동과 지원동, 마주보고 있는 두 개의 건물로 나누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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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측의 공장동에는 최소 26평부터 최대 104평까지, 크기가 다른 519개의 공장들이 모여 있습니다. 공장의 평수가 다른 만큼 층고도 3.3m~7.5m로 층마다 판이하게 다릅니다. 공장 내부에 천장 기둥과 기둥 사이에 보(기둥 위에서 지붕의 무게를 전달해주는 건축물)가 없다는 점도 눈에 띄는 특징입니다.

 

촬영팀에게는 촬영 규모와 용도에 맞춰 같은 건물 안에서도 다양한 장소를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물류가 자주 드나들어야하는 공장의 특성상 5t 화물차도 진입할 수 있는 드라이브 인(Drive-in)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어 최고층인 11층까지도 차량의 출입이 용이합니다. 출입문 역시 슬라이딩 도어로 되어 있어 개폐가 쉬운 편입니다.

 

좌측의 지원동은 공장동과 분리되어 마주 보고 있는 형태입니다. 내부에는 다양한 지원 시설과 기숙사가 있습니다. 기숙사는 오피스텔 형태로, 9평 정도의 소형 원룸 356개가 들어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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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상을 촬영할 때는 블루텍의 독특한 외관과 구조에 주목했습니다. 블루텍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건물을 처음 보면 푸른색의 외창이 눈에 띕니다. 네모 반듯한 직각구조의 이 공장동은 it 기반 산업의 메모리칩을 형상화하여 지어졌다고 합니다. 푸른 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은 기존의 투명한 창문보다 빛을 덜 투과시켜, 근무 환경을 개선시키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특히 블루텍의 주변에는 높은 건물이 없는 만큼, 외부의 창문을 통해 반사되는 구름의 모습을 푸른 창에 담아보고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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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촬영팀에게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질 곳은 주차장 램프구간이 아닐까 합니다. 제조업의 특성상 물류의 이동이 많다보니 빠른 이동을 위해 상승램프와 하강램프를 분리해 놓았습니다. 인스파이어링 로케이션 촬영시에도 차량이 1층에서 11층까지 이동하는 동안 반대편에서 내려오는 차가 없다보니 원활하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공장동 대부분이 영업을 마치는 17:00 이후로는 차량 통행이 거의 없어 한층 수월하게 촬영할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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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동 11층에서 지하 1층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성큰광장도 주목할 만합니다. 일반적으로 성큰(Sunken)이란 도심의 빌딩이나 광장 등의 지하공간에 채광이나 개방성을 확보하기 위해 조성한 공간을 가리킵니다. 블루텍 역시 근무자들의 편의와 휴식을 위해 자 구조로 11층까지 뻥 뚫려있는 이 곳을 조성했습니다. 광장에서 천장을 올려다보면 수직 구조를 통한 엄숙함과 위압감이 느껴집니다.


아쉽게도 편집 과정에서 담지 못한 매력적인 공간들도 있습니다. 공장동 내부로 들어가는 진입로는 폭이 7m 정도라 차량 두 대가 서로 마주보며 지나가는 장면을 찍기에 적합합니다. 또한, 지원동의 오피스텔 0~15층은 전실이 모두 남향으로 되어 있어 낮에는 태양광이 내부를 환하게 비춥니다.

 

2016년 문을 연 블루텍은 실제로 그 곳에 근무하는 거주자들이 아니면 아직 잘 알지 못하는 공간입니다. 하지만 홀로 우뚝 서 있는 건물의 모습은 창작자들에게 영감을 주는 장소임이 틀림없는데요, 독특한 창문과 램프구간, 마주보고 있는 건물의 배치를 이용해 새로운 시퀀스를 발견할 촬영팀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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